루마니아와 폴란드의 상이한 신형 전투 차량 획득 전략_2025.7.22

 

루마니아, 폴란드 신형 전투 차량 구매에 다른 접근 방식 취해

야로슬라프 아다모프스키 2025년 7월 22일 오전 11:44

폴란드 바르샤바 — 동유럽의 여러 동맹국들이 보병 전투 차량(IFV)을 획득하려 함에 따라, 루마니아와 폴란드는 궤도 차량 전력을 증강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외국 공급업체 및 기술 이전에 대해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의 전략: 기술 이전 및 국내 생산 강조

루마니아 정부는 7월 10일, 노후된 소련 시대의 MLI-84 궤도 보병 전투 차량을 신형 장비로 교체하기 위한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쿠레슈티는 계약 체결 후 8년 동안 시뮬레이터 및 물류 패키지와 함께 약 246대의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25억 5천만 유로(29억 6천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프로그램의 잠재적인 두 번째 단계에서는 추가로 52대의 차량이 주문될 수 있습니다.

현지 관측통들은 루마니아 국방부가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스웨덴 BAE 시스템즈 해글룬즈(BAE Systems Hägglunds)의 CV90, 한국 한화(Hanwha)의 AS21 레드백(Redback), 그리고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지상 시스템(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의 아스코드(Ascod) 등 중에서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와 국영 방위산업체 롬테흐니카(Romtehnica)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최종 승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루마니아 당국은 선정된 공급업체가 초기 26대의 차량을 생산한 후, 루마니아의 국영 방위산업체가 제조 활동을 인계받아 나머지 220대의 IFV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루마니아 국가의 필수적인 안보 이익은 언급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조립, 통합, 시험 및 유지보수 역량의 기술 이전을 통해 공급망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Defense News에 주요 획득 계약 시 기관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국가 방위 부문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국방부는 루마니아 군의 조달 과정에 대한 국내 방위 산업의 기여를 늘리고, 무기 시스템 및 주요 장비의 평생 유지보수를 현지에서 보장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쿠레슈티에 본사를 둔 안보 및 국방 분석가 알렉산드루 게오르게스쿠(Alexandru Georgescu)는 Defense News에 지난 몇 년 동안 라인메탈과 한화를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방위 산업에 투자하여 루마니아 관리들이 IFV 국내 생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은 입찰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으며, 정부 대 정부 획득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은 경쟁사들이 승자에게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란드의 전략: 국내 생산 및 중장갑 IFV 모색

지난 3월,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로부터 보르수크(Borsuk, 오소리) 궤도 보병 전투 차량 111대를 구매하는 65억 7천만 폴란드 즐로티(18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거의 1,300대의 보르수크와 동반 차량을 추가로 구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르수크는 폴란드 육군의 주력 궤도 IFV로서 소련제 BWP-1 차량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주문된 111대의 차량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폴란드 육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기본형 기준 약 28톤의 수륙양용 보르수크 외에도, 국방부는 향상된 방탄 및 지뢰 방호 기능을 갖춘 최대 700대의  중장갑 IFV를 주문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는 다른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무기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컨소시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는 여러 동유럽 동맹국들이 현재 새로운 IFV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보르수크가 폴란드가 다른 국가들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루마니아에서 궤도 차량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폴란드에서도 유사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관측통들은 PGZ가 잠재적인 라이선스 구매를 위해 외국 기업이 생산하는 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PGZ가 자체적으로 중장갑 IFV를 개발할지 또는 해외로부터 라이선스를 구매할지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디펜스 뉴스

https://www.defensenews.com/global/europe/2025/07/22/romania-poland-take-different-tacks-on-buying-new-combat-veh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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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와 폴란드의 상이한 신형 전투 차량 획득 전략

루마니아와 폴란드는 노후화된 소련제 보병 전투 차량(IFV)을 대체하고 궤도 차량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외국 공급업체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루마니아: 기술 이전 및 국내 생산 강조

루마니아는 7월 10일, 구식 MLI-84 IFV를 교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획득 규모: 계약 체결 후 8년 동안 246대의 신형 IFV와 시뮬레이터 및 물류 패키지를 구매할 예정이며, 예산은 약 25억 5천만 유로입니다. 2단계에서 추가로 52대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후보: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스웨덴 BAE 시스템즈 해글룬즈의 CV90, 한국 한화의 AS21 레드백(Redback),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지상 시스템의 아스코드(Ascod) 등이 경쟁 중입니다.

  • 핵심 전략: 루마니아는 초기 26대만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220대는 국내 방위 산업체가 기술 이전을 통해 직접 생산하여 공급망을 보호하고 국내 산업 기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폴란드: 국내 생산 우선 및 중장갑 IFV 모색

폴란드는 이미 지난 3월 자국산 IFV 도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자국산 도입: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로부터 111대의 보르수크(Borsuk) 궤도 IFV를 구매하는 계약(65억 7천만 폴란드 즐로티)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약 1,300대의 보르수크와 동반 차량을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보르수크: 소련제 BWP-1 차량을 대체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육군에 인도됩니다.

  • 중장갑 IFV 계획: 기본형 28톤의 보르수크 외에, 향상된 방탄 및 지뢰 방호 기능을 갖춘 최대 700대의 더 중장갑 IFV 도입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 협력 및 라이선스 고려: 폴란드는 다른 유럽 동맹국들과의 공동 무기 구매 컨소시엄을 구상하고 있으며, PGZ는 중장갑 IFV를 자체 개발할지 또는 해외로부터 라이선스를 구매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루마니아에서 활동하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폴란드에서도 유사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루마니아는 외국 기술 도입과 국내 생산의 균형을 통해 자국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려 하는 반면, 폴란드는 이미 자국산 IFV를 대량 도입하며 추가적인 중장갑 IFV를 위해 해외 기술 협력 또는 라이선스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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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들이 장갑차를 획득하는 방안에 대한 기사입니다.

루마니아는 해외 업체와 구매계약을 통해 자국내 현지 생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쟁 국가 및 기종은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스웨덴 BAE 시스템즈 해글룬즈의 CV90, 한국 한화의 AS21 레드백(Redback),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지상 시스템의 아스코드(Ascod) 등이 있습니다. 

한화의 레드벡은 K9과 차체와 파워팩 등 공유하는 부품과 구성품이 많아서 루마니아가 레드벡을 선택한다면 추가적인 투자 없이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K9 현지 생산공장에서 레드벡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폴란드는 경장갑차 보르숙을 이미 개발하여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11대의 양산 계약을 체결하였는데요 - 보르수크(Borsuk, 오소리) 궤도 보병 전투 차량 111대를 구매하는 65억 7천만 폴란드 즐로티(18억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 - 계약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111대의 장갑차 계약에 한국 원화로 계산하면 2조 5천억을 지불한 것이어서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낮습니다. 성능도 앞서 언급된 장갑차들에 비해서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성능이 좋은 중장갑차를 획득하길 희망하고 있는데요. 경장갑차 보르숙은 K2전차와 매칭 시키고, 중장갑차는 M1A1암브라스 전차 및 레오파드 전차와 매칭시켜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중장갑차를 국내에서 개발할 것인지, 해외 업체와 협력하여 라이센스 생산을 할지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내 개발은 보르숙의 사례에서 보듯이 낮은 성능의 무기체계를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의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루마니아와 비슷한 전략이 오히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획득대안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폴란드가 한화의 레드백 장갑차를 선택하게 된다면  현지 HSW사가 생산하고 있는 k9차체 기반의 크랩 자주포 생산 공장에서 레드백 장갑차를 생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폴란드 국방부가 선택할 문제긴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Eastern European Nations' Armored Vehicle Acquisition Strategies

This article discusses how Eastern European countries are acquiring armored vehicles, with Romania and Poland taking different approaches.

Romania's Strategy: Preference for Local Production through Foreign Contracts

Romania prefers to acquire new armored vehicles through purchase contracts with foreign companies, emphasizing local production within the country. The main contenders and their respective models include:

  • Germany's Rheinmetall with the Lynx

  • Sweden's BAE Systems Hägglunds with the CV90

  • South Korea's Hanwha with the AS21 Redback

  • 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 with its Ascod

If Romania selects Hanwha's Redback, it could present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them. The Redback shares many components and subsystems, such as the chassis and powerpack, with the K9 self-propelled howitzer. This means that Redback production could potentially be added to the currently under-construction K9 local production facility without significant additional investment. This would likely be the most economical and efficient choice for Romania.


Poland's Strategy: Already Producing Light IFVs, Seeking Heavy Ones

Poland has already developed and begun mass production of its light armored vehicle, the Borsuk. Last year, a contract was signed for the production of 111 units – a deal worth PLN 6.57 billion (US$1.8 billion) for 111 Borsuk tracked infantry fighting vehicles. The scale of this contract is incredibly large. Converting it to Korean Won, Poland paid approximately 2.5 trillion KRW for 111 armored vehicles, indicating a significantly low price competitiveness. Its performance does not seem to be superior to the other armored vehicles mentioned earlier either.

Therefore, Poland is hoping to acquire more advanced heavy armored vehicles. It seems highly likely that they will pair the light Borsuk IFV with the K2 tank, and the heavy IFV with the M1A1 Abrams and Leopard tanks. It appears that Poland has not yet decided whether to develop the heavy IFV domestically or pursue licensed production in cooperation with a foreign company.


Personal Opinion

In my personal opinion, domestic development, as seen in the Borsuk case, could lead to an irrational contract structure where a lower-performance weapon system is purchased at a high price. Therefore, Poland should deliberate carefully.

Instead, a strategy similar to Romania's could be a more effective and efficient acquisition alternative. If Poland were to choose Hanwha's Redback IFV, there would be no issue in producing the Redback armored vehicle at the current HSW facility, which is already producing K9 chassis-based Krab self-propelled howitzers. While this is ultimately a decision for the Polish Ministry of National Defence, I believe this approach would present an excellent opportunity to achieve maximum effect with minimum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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