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방산 뉴스_2025.07.17.
폴란드-프랑스 미사일 협력, '오르카' 사업 배경
폴란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이 폴란드 해군의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에 잠수함을 제공하는 국가들을 계속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프랑스 툴롱을 방문했습니다.
프랑스는 폴란드 국방부가 해군에 현대적인 잠수함을 공급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여정의 다음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나발 그룹(Naval Group) 조선소의 해군용 잠수함 제안을 검토하는 것 외에도, 베이다 차관은 폴란드-프랑스 간 지상 기반 순항 미사일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는 폴란드와 프랑스가 참여하는 ELSA 프로그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프랑스는 이미 해상에서 시험을 거친 사거리 1,000km 이상의 순항 미사일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치열한 경쟁
파베우 베이다 차관의 프랑스 방문은 폴란드 해군 잠수함 선정을 위한 오랜 과정의 일부입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의 한화오션이 폴란드 언론 대표들에게 KSS-III 잠수함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외에도 스웨덴의 사브(Saab), 독일의 TKMS,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Fincantieri), 스페인의 나반티아(Navantia) 조선소도 제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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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프랑스 순항 미사일 협력의 가능성과 그 의미
1. 협력의 배경 및 계기
폴란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의 프랑스 툴롱 방문은 폴란드 해군의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과 연계된 잠수함 도입 협상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방문 중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국방획득국(DGA) 국장과의 회담 외에도, 폴란드-프랑스 간 지상 기반 순항 미사일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함으로써 새로운 국방 협력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 순항 미사일 협력의 가능성
의향서 서명은 실질적으로 폴란드와 프랑스가 참여하는 ELSA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내에서 프랑스는 폴란드에 사거리 1,000km 이상의 순항 미사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이미 해상에서 시험을 거쳐 성능이 입증된 것으로,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국 간 기술 이전 가능성도 논의되어,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선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3. 협력의 의미
폴란드와 프랑스의 순항 미사일 협력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국방력 강화: 폴란드는 1,000k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순항 미사일 도입을 통해 잠재적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고, 원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폴란드 국방 현대화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유럽 방위 산업 협력 증진: 유럽 내 주요 방위 산업 강국인 프랑스와 폴란드의 협력은 유럽 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간의 방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유럽의 공동 안보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술 이전 및 산업 발전: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선 기술 이전 논의는 폴란드 방위 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관련 연구 개발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폴란드의 자립적인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 순항 미사일과 같은 민감한 군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 간의 전략적 신뢰를 증진시키고, 더 넓은 범위의 국방 및 안보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폴란드와 프랑스 간의 순항 미사일 협력은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와 유럽 내 방위 산업 협력 증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ELSA 프로그램을 통한 구체적인 미사일 도입 및 기술 이전 논의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상호 이익이 되는 장기적인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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